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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뺏겼는데 2년?" 김인석, '62억 횡령' 박수홍 친형 판결에 분노
자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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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14:59
개그맨 김인석이 박수홍 친형에 선고된 징역 2년 판결에 공개적으로 분노했다.
15일 김인석은 자신의 먹튀수호대 에 박수홍 친형의 판결 결과가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김인석은 "그 많은 돈을 가져갔는데 2년이라니. 얼마나 성실하게 일만 했는데. 모든 걸 다 빼앗겼는데"라고 적었다.
김인석은 "동생 돈을 쓰는 건 무죄인 나라. 부모 형제자매끼리는 돈을 말도 없이 가져가 써도 처벌할 수 없는 나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4일 안전놀이터 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현재 이씨는 먹튀검증 적시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 측은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형수에 관해서는 "박수홍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故) 김용호에게 허위 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 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 댓글을 유포해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했다"라며 계속된 싸움을 예고했다.